[현장연결] 중대본 "PC방·노래연습장 방역점검 지속…종사자 선제검사 권고"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8월 31일 화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PC방, 노래연습장 방역관리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7월 이후에 PC방, 노래연습장의 집단감염이 22건, 600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PC방과 노래연습장은 이용자들이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등 감염에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특히 문화관광체육부에서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PC방과 노래연습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212회, 또 1362개소를 점검했고 앞으로도 주 2회 해당 10개소 이상을 계속 점검할 예정입니다.
PC방과 노래연습장 운영자와 이용자들께서는 명부 작성 또 인원 제한, 취식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당부드리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1333명이 국내에서 발생했고 해외 유입은 39명입니다.
어제 한 분의 환자가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구 10만 명당 주간 평균 환자 수를 비교하면 수도권은 4.3명입니다.
여전히 발생 규모가 크고 4단계 기준 이상입니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유행 규모가 줄어들고 있고 모든 권역이 인구 10만 명당 3명 밑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수도권 지자체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방역관리 노력을 충분히 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협조해 주신 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또 보다 확실하게 유행 규모가 줄어들게끔 조금만 더 노력을 해 주신다면 더욱더 방역관리에 최선을 하는 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중환자 발생 현황입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930병상인데요. 현재 370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또 감염병전담병원은 9200병상 중에서 2600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또 생활치료센터는 약 2만 병상 확보돼 있고 9500병상이 사용 가능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병상 등 의료체계는 아직 여력은 있습니다마는 대응 여력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유행 규모가 커지지 않아야만 방역 체계 유지를 할 수가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 지금 예방접종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38만 9000명의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을 받으셨고 또 고령층을 중심으로 해서 59만 9000명께서 2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토털 97만 7000회의 접종이 어제 하루 진행이 이루어졌습니다.
인구 대비로 보면 1차 접종은 56.5%, 2차까지 완료하신 분들은 지금 고령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속도가 증가하면서 29.6%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령층 중심으로 접종률이 증가했기 때문에 앞으로 중증환자라든지 사망자 감소 효과가 더욱 커질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계획대로 잘 진행이 된다면 9월 말까지는 전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또 특히 고령층을 비롯한 취약계층 중심으로 해서 국민의 50% 가까이가 완전 접종 그러니까 2차 접종까지 완료를 하게 됩니다.
접종률이 이 정도까지 높아지게 되면 코로나19 전파력과 위험도가 점차 감소할 거라고 봅니다.
예방접종을 주저하고 계신 분들은 본인의 건강과 우리 사회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예약에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4차 유행이 길어지고 환자 수도 정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조금만 방심한다면 다시 급격한 유행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좀 힘드시지만 조금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하고 또 방역수칙 실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당부드립니다.
이렇게 우리가 유행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또 차근차근하게 예방접종을 확대해 나간다면 4차 유행을 좀 안정화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방역요원들 그리고 의료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해서 방역과 의료 대응 그리고 예방접종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